lie(눕다), lie(거짓말) 같은 철자인 이유는?

앞에서 L 단어가 가지는 뉘앙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L 단어는 땅에 놓여지거나, 늘어 놓거나, 하나 하나 덮어서 쌓이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land 땅,   lane 땅위에 난 길, place 장소, ply wood 합판,   pile (겹겹이) 쌓다. plane 평야, 비행기(평평한 것), 대패(평평하게 하는 것)

 

lie 눕다.(땅쪽으로 덮는 행위)  / lay 올려 놓다. 낳다(알을 낳다.)

lie, lay의 의미가 다르지만, 아주 다르지는 않습니다.  어딘가에 놓는데, (좀더) 쌓는 느낌으로 놓는 경우에는 lay입니다.

 

 

이제 거짓말(lie)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진실을 덮어 버린 것이 lie입니다.

 

 

오호! 

 

 

이제 L에 대한 느낌이 좀더 오셨다면, 

lap이라는 추가로 단어를 살펴봅시다.

 

의미를 살펴보면, 크게 3가지 의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무릎(허벅지)  laptop computer 라고 하듯이  허벅지를 가리키는 것.

2. 트랙이나, 구간

3. 할짝할짝하다. 찰랑찰랑하다.

 

아... 이것을 더 잘 이해하려면... ply, play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시고 오면 좋을 텐데...

일단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https://chocolang.tistory.com/5

R/L ST F 등의 단어들에 대한 고찰

 

L단어는 무언가를 덮는 이미지이고 쌓는 이미지라서, 

허벅지를 lap이라고 정의해서 사용한 사람이 가진 이미지는, 허벅지 위에 뭔가를 올려 놓기에 좋다고 본 것입니다.

그 위에 물건을 올려 놓을 수도 있고, 담요를 올려 놓을 수도 있고, 아이를 올려 놓을 수도 있고, 연인이 올라가 앉을 수도 있고.....

즉, 앉아 있는 자세에서 올려놓기 좋게 된 허벅지를 lap으로 본 것입니다. 서 있을 때의 허벅지 이미지를 갖고 만든 단어가 아닙니다.

 

 

 

 

 

lap 에는 겹치는 이미지가 또한 있습니다.

일정구간을 갖고 있는 경우( 왕복하는 수영장, 한바퀴 도는 트랙경기장)에는 lap 의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만약 종로에서 동대문까지 달리기 하는 것이라면... 겹치지가 않죠.

 

 

 

 

 

겹치다. 가 물리적으로 겹치는 경우도 있지만, 반복되는 동작, 행위도 겹치는 것으로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바느질, 피아노연주(ply, play) 등을 할 때, 동일한 동작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죠.

 

할짝할짝 핥다, 파도가 찰랑찰랑 치다.의 경우를 살피면,

반복되는 동작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해안가로 파도가 한번 밀려와서 덮쳤다가, 다시 조금 있다가 또 와서 덮치고 이런 모습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죠.

 

 

여기까지 공부했다면, 다음 이미지의 유머 포인트를 한번 맞춰보세요.

선착순으로 댓글로 정답을 맞춰보세요.^^

 

 

 

해설에 해당되는 글은 일부러 파란박스로 가렸습니다.

 

 

Her stomach done lap  (무릎위로) 겹쳐졌어.!!